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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부산(1) 남해안의 시원함이 입 안 가득 퍼지다, 통영졸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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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만나기 힘든 귀한 몸, 졸복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이효원 대표가 21년째 운영 중인 '통영졸복'은 이름 그대로 통영에서 잡은 졸복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은 자연산 졸복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 졸복 전문점을 찾기 어려운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부산에서는 '통영졸복'이 아니면 제대로 된 졸복 요리를 맛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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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이 절로 나오는 졸복 맑은탕

'통영졸복'을 대표하는 메뉴는 단연 졸복 맑은탕. 특히 졸복은 다른 종류의 복어들에 비해 육질이 훨씬 쫄깃해 씹는 맛을 더해준다. 여기에 남해안의 시원한 맛이 느껴지는 국물은 졸복 맑은탕의 하이라이트로 목으로 넘어가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 양념에 버무려 먹는 콩나물은 아삭한 맛이 일품으로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졸복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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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복의 또 다른 변신, 샤브샤브

샤브샤브가 빠지면 섭섭하다. 졸복 맑은탕과 함께 통영졸복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가 바로 샤브샤브이기 때문이다.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신선한 야채와 졸복을 넣고 적당히 익으면 건져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샤브샤브 국물 역시 깊은 맛을 담고 있으며, 하얗게 익은 졸복은 간장이나 초장 어디에 찍어 먹어도 흠잡을 데 없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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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쫄깃한 맛에 건강은 덤

졸복은 특유의 시원하고 쫄깃한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보양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해독작용은 물론 피를 맑게 하며, 성인병 등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건강을 생각하는 기성세대가 이곳을 많이 찾는다. 졸복을 먹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손님도 있다고. 쉽게 접할 수 없는 맛에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자신 있게 통영졸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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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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