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기부양정 때려잡는 아파치 헬기 계룡대서 첫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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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공개한 아파치 헬기. [중앙포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6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올해 도입한 아파치 가디언(AH-64E) 헬기가 공개됐다. 아파치 헬기가 외부 행사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치 가디언은 주ㆍ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되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아파치 헬기 도입을 추진하는 중이다. 아파치 헬기 도입에 따른 총사업비는 1조8400억원이다. 군은 내년 초까지 아파치 헬기 36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파치 헬기의 최대 순항속도는 269㎞/h(145노트)로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다. 30㎜ 기관총 1200발을 장착할 수 있어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격파할 수 있다. 무장 등 옵션을 뺀 가격은 35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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