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고대가 공존하는 사회 2백 개 종족…인구 1천만 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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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카메룬은 현대와 고대가 공존하는 사회로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북서부 움 지역은 전형적인 낙후지역.
대부분 원시종교를 믿는 지역주민들은 산기슭에 진흙과 짚으로 움막을 지어 살고 있으며 화산폭발을 신의 노여움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음은 카메룬의 개관.
▲인구=약 2백 개 종족 1천만 명▲면적=47만5천 평방㎞▲공용어=영어 및 불어▲경제=주요수출품은 석유·코코아·코피·목재 등으로 1인당 국민소득은 83년 현재 8백20달러. 서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순이며 나이지리아 등 이웃산유국들과는 달리 원유의 존 도를 최소화한 대신 농업에 치중, 블랙아프리카국가 중에서는 가장 투자위험도가 낮은 곳으로 꼽힌다.▲정치=근1백년에 걸쳐 유럽 각국의 식민지배를 받아 오다 지난 61년 독립했다. 독립과 함께 북부출신회교도인「아히조」대통령이 집권, 22년간 통치하면서 국가적 통합을 이룩했다. 그는 82년 남부출신 기독교도인「비야」대통령을 후계자로 지목한 뒤 스스로 물러났다. 한국과는 61년, 북한과는 72년 수교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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