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추석보너스 1백∼백50%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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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부분의 국내 대기업들은 올 추석 보너스를 예년수준인1백∼1백50%(본봉 또는 지급액기준)정도 지급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추석이 연휴가 되는데 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이 토요일인 점을 감안, 4일 연휴를 실시할 예정인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너스 지급시기는 예년의 경우 9월 말 께가 보통이었으나 올해는 추석이 9월18일로 앞당겨짐에 따라 빠르면 9월10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기업이 9월10일을 전후해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일부기업들은 보너스지급과 함께 별도의 떡값이나 선물세트를 준비할 계획이며 생산직 근로자의 귀향편의를 위해 대부분의 기업이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본봉기준 1백%의 보너스를 9월15일부터 추석전날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현대는 지급액기준 1백%를 9월15일 께 지급할 예정이다.
또 럭키금성은 본봉기준1백%를 9월15∼17일 사이에. 대우도 본봉기준1백%를 9월15일 께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부 건설업체들은 아직 추석보너스 지급액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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