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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엔 이런 직종을 택하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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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1세기에 각광받을 미래직업은 무엇일까. 과학기술의 발달과 생활상의 변화로 현재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직업중에서 사라지는 직종도 있으며 현재는 별것 아닌 직종이 각광받게 되는것도 있다. 미국과학잡지 『옴니』는 미래학자·대학의 취업카운셀러·경제학자·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 장래성이 있는 10가지 직종과 장래성 없는10가지 직종을 뽑아냈다. 이를 간추려 본다.

<유망직종>
▲화재방호기사=사회와기업등의 컴퓨터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정보화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화재는 치명적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특정지점의 화재나 폭발위험성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기술자가 중요해진다.
▲데이터베이스관리자=필요한 모든 정보를 축적, 컴퓨터에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는 대기업의 신경조직같이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이 자료를 수집·관리하는 직종은 「유망」대상에 든다.
▲어류·해조류양식자=세계인구가 현재 추세대로 늘어난다면 식량부족 사태가 심각해져 그 해결을 위해 해양목장·해저농원 개발등이 본격화된다.
▲레이저기술자=레이저는 미세수술·공업용절단기구등 용도가 다양할 뿐 아니라 미래컴퓨터의 정보입력은 레이저광선의 섬광상에 부호화될 가능성도 있어 장래성 있는 직종이다.
▲우주기술자=지구가 만원이 되면 앞으로 뻗어나갈 곳은 광활한 우주. 미국등이 추진하는 우주정거장·달기지·우주궤도상 공장등 무수한 우주산업기술자가 필요하다.
▲인간과학전문가=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할수록 도덕·윤리·철학등을 이끌어갈 인간과학자가 필요. 홈워킹(재택근무)에 따른 홈오피스설계가·가치관예측자등도 유망.
▲디지털기술자=컴퓨터와 정보통신기기·가전제품등의 디지털화에 따라 이들 기술자의 수요가 급증 예상.
▲교육자=과학 기술의 급격한 발달과 사회조직의 복잡화에 따라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 TV화면을 통한 대화식 교육이 등장할 듯.
▲노인의학전문가=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고령인구가 급속히 많아져 노인의학 전문가를 비롯, 보청기·전자장치로 움직이는 의자, 기타 노인을 위한 장비기술자의 역할증대.
▲인공지능기사=AI(인공지능)는 가장 유망한 미래산업의 하나. 현재 거대한 전자두뇌를 다룰 슈퍼컴퓨터기사가 태부족인 상태다.

<사양직종>
▲공장근로자=공장자동화에 따라 로보트가 점차 근로자의 역할 대체.
▲사무원·점원=예를 들어 전자우편의 등장과 일반우편의 기계화에 따라 우편국 직원이 감소되고 은행업무 전산화로 사무원의 역할 감소. 키펀처·전화교환원등도 줄어들 전망.
▲중간관리자=컴퓨터네트워크, 전문가시스팀같은 전문적인 의사결정기술의 발전은 서서히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빼앗게 된다.
▲세무전문가=소득세신고절차가 더욱 간소화되면 컴퓨터를 이용,일반인도 전문가와 큰 차이없이 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컴퓨터프로그래머=인공지능컴퓨터는 자체프로그램 작성이 가능하므로 프로그래머의 역할이 감소된다.
▲항공관제관=미국의경우 항공관제시스팀을 첨단기술화하면 현재 3∼4명이 필요한 업무를 1명이 할수 있다고 분석.
▲기타 전문직=전문컴퓨터가 등장,의사·수의사·변호사등 전문직의 역할을 대신.
▲농장 노동자=미래의 농장은 컴퓨터에 의해 운영되는 자동기계화된 식료 공장화될 전망이다.
▲벌목업자=나무에 대체되는 플라스틱 합성재등 신소재 개발로 벌채업이 점차 사라진다.
▲패스트푸드 식당종업원=햄버거등 인스턴트 식품의 수요는 늘어나는 대신 자동화로 일손이 감소된다. <옴니지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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