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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세계대회」개막|아동문학가·편집자 등 참가|한국 이재철교수 분료위서 연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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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어린이책 세계대회가 18∼23일 일본 동경 시부야 어린이의 성에서 열린다. 국제 아동도서 평의회(IBBY·회장 「미쿠엘·아자오라」) 의 제20차 총회인 이번 대회는 「왜 쓰는가, 왜 읽는가」를 주제로 세계 53개국의 8백명 아동도서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동경대회는 일본 국제 아동도서 평의회(회장 영정도웅)주최로, 한국은 정식 가입국은 아니지만 임인규 한국출판 문화회장을 비롯하여 아동문학가 이재철(단국대교수·아동문학)·박화목씨 등 20여명이 참가한다.
이재철교수는 『아동도서의 창조』 분과에 참석, 『어린이는 미래요, 그것을 생각하는 것은 인류의 내일을 위한 염원이다』라는 제목의 연설을 한다.
국제아동도서평의회는 1953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여린 마음에 평화의 양식인 좋은 책을 읽게 하자는 모토로 설립된 비정치·탈이데올로기의 국제단체.
한편 대회에 즈음하여 계획된 주요문화행사는 캐나다 터론토 공공도서관의 오스본 컬렉션중 진귀한 2백권의 어린이책을 전시하는 ▲메르헨 엑스포·세계의 그림책 동화책전 ▲세계어린이책 원화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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