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혜 축소 불가피 미, GSP 회담서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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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제4차 한-미 GSP(일반특혜관세) 실무자회담에서 미국 측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제2기 GSP 기간중 대한 수혜 폭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기본입장을 다시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상·하오(현지시간)에 걸쳐 워싱턴에서 진행된 실무자회의에서 미국은 제2기 GSP의 기본목적이 한국·자유중국·홍콩 등 선발개도국에 대해『졸업조항』을 적용, 수혜 범위를 축소하는데 있다고 거듭 설명하고 미 의회의 보호무역 입법강화 움직임을 무마하기 위해서라도 대한 GSP 수혜 폭 감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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