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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복지 확대 … 연령별 생애주기 맞춘 다양한 교육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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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는 체험인형극 등 생애주기별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는 전기화재 점유율 저감(低減)을 역점 과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수년 간 20%대에 머물고 있는 국내 전기화재 점유율을 2016년도까지 선진국 수준인 15.9%대로 끌어내리는 것이 목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공사는 전기화재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최선의 방안은 전기로 인한 화재의 발생 요인을 근원부터 철저히 예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복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 다.

대표적인 사업이 ‘전기안전 119’ 24시간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다. 전기 사용 중에 고장이나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전화(국번 없이 1588-7500) 한 통이면 무료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2012년도부터는 교통 여건상 ‘전기안전 119’ 서비스 수혜를 받지 못하는 도서 오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보안관 제도’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24개 도서 3만6000여 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보안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 취약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전기설비 개선 사업’도 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익사업의 하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4000여 개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시설 개선 사업 지원을 요청한 630곳의 실태조사를 마치고 전기설비의 노후화 정도가 심한 334곳을 선정해 개선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19년까지 총 69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전체 지역아동센터의 절반인 2000여 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공사는 어린이청소년 전기안전을 위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령별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매년 전국 각 지역별로 순회공연을 펼치는 전기안전 체험인형극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대학생을 활용한 어린이 서포터즈 지원, 전기안전 직업체험관 운영과 콘텐트공모전 개최, 전기안전교육지도사 양성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과 손잡고 임산부, 주부들을 위한 전기안전교실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내년도부터는 초·중·고 전 학년 교과서에 전기안전 관련 내용이 수록될 예정이다.

공사 이상권 사장은 “어린이를 위한 안전사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서 “생애주기별 전기안전 교육과 같은 국민 중심의 ‘정부3.0’ 공익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료되면 전기재해 감축은 물론 우리 사회의 복지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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