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고졸학력검정고시과목을 현행 7개 과목에서15개 과목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5일 문교부가 마련중인 「고등학교 졸업학력검정고시규칙」개정안에 따르면 현행7개 선택과목중 「사회」3과목(사회·지리·세계사)과 과학4과목(물리·화학·생물지학)을 모두 필수과목에 포함시키고 영어I을 필수과목으로 독립시켜 ▲국민윤리 ▲국어I(Ⅱ의 현대문포함) ▲국사 ▲사회I ▲지리I ▲세계사 ▲수학I ▲물리I ▲화학I ▲생물I ▲지구과학I ▲영어I등 12개 필수과목이 되게했다. 또 제1선택군으로 음악·미술·체육·교련·한문Ⅰ중 1과목과 제2선택군으로 기술(남)·가정(여)·농업·공업·상업·수산업·가사(여) 중1과목및 제2외국어(독어·불어·중국어·일어·스페인어)중 1과목을 선택토록 하거나 실업및 제2외국어데 1과목을 선택토록 할 방침이다.
문교부는 이같은 시험과목확대가 현행고교교육과정에 맞춰 검정고시의 수준을 높이고 고교 재학생들이 내신성적고득점의 이점을 노려 자퇴하는 현상을 막기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연말까지 개정안을 확정, 88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