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단일팀 구성|12월 일 개최 유로·아시아탁구 단체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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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최철주특파원】아시아탁구연합(ATTU)은 3일 나가노(장야)현 마쓰모토 시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오는12월 일본에서 개최될 제2회 유로-아시아탁구대항전 단체전에 한국과 북한선수를 통합한 남녀 각1팀과 중공대만선수를 통합한 1개남자팀을 편성해서 출전토록 결정했다.
이 대항전의 단체전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남자4팀, 여자 3팀을 편성해서 갖기로 했으며 출전선수결정은 아시아및 유럽 탁구연맹에 일임했다.
이 회의에는 대한탁구협회의 한상국 부회장이 업저버로, 북한측에서는 조선체육지도위원회 책임지도원인 이종호가 회장대리 자격으로 참석했다.
개최국이며 ATTU회장국인 일본탁구협회는 『선수의 실력등 스포츠입장에서 팀을 편성했으며 정치적 이유로 거부하는 것은 ATTU의 기본이념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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