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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연고전, 올해는 연세우유+고대빵 같이 안 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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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기 연고전에서 학생들이 연세우유 빨리 마시기 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 연세우유]

2014~15년 정기 연고전(연세대와 고려대의 매년 정기 대항 운동경기)에서 양교 학생들에게 공동 제공됐던 ‘연세우유+고대빵’ 조합에서 고대빵이 빠졌다. 연세우유는 올해 연고전에서 두유 1만개, 과즙음료 스위플 2000개, 요구르트 세요 1000개 등을 제품 1만4000여개를 양교 학생들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연세우유와 함께 나눠주던 고대빵이 없다. 연세우유 측은 ”고려대 측과 그동안 진행해온 콜라보레이션을 올해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대신 연세대는 우유 외에 두유와 과즙음료, 요구르트 등 연세우유 제품군을 다양하게 증정한다.

연세대는 또한 23일 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우유 빨리 마시기 대회도 열었다. 연세대 재학생은 물론 외국인 교환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가 몰렸다. 이 외에도 이날 경기에는 신제품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1000개도 증정됐다.

연고전은 연세대와 고려대가 1965년부터 축구ㆍ야구ㆍ농구ㆍ럭비ㆍ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에서 매년 대항전을 여는 경기다. 올해가 51주년이다. 역대 전적은 연세대가 18승, 고려대 17승, 무승부 10회로 연세대가 근소하게 앞선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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