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북한은 그동안 허용해온 일본상사 주재원의 평양상주를 취소시키고 대일 무역창구를 조총련산하의 동해무역으로 일원화시키는 등 대일 무역정책을 크게 전환하고있다고 일·북한 무역관계소식통이 31일 밝혔다.
북한의 이같은 불허방침에 따라 11명에 달했던 주재원가운데 7명이 이미 일본으로 귀국했고 나머지 4명도 비자기간이 끝나는 8월중 전원 귀국하게 되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는 북한이 방침을 변경한 것은 무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던 당초기대와는 달리 주재원들이 무역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북한의 대일 채무상환문제에만 열중하고있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