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합의 안되면 8월말엔 유가 5불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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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연합】국제 원유가는 이번 제네바 OPEC(석유 수츨국기구) 각료회의에서 0PEC 회원국의 생산쿼터가 결정되고 이에 따른 즉각적인 대량감산이 실현되지 않는 한 8월말까지 배럴 당 5달러 선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27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지가 전망했다.
이 신문은 석유업계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28일 개막되는 OPEC 임시각료회의에서 각국간의 이견대립 때문에 생산쿼터조정이 이루어지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배럴 당 15달러 선에 맞추어 장기운영 계획을 세웠던 세계의 주요 석유회사들이 향후 3년의 운영계획을 배럴 당 10달러 선에 맞추어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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