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내호석의 독특한 능묘 3곳에 도굴된 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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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용강동의 토용총은 경주의 향토문화인의 모임인 「신라문화동인회」가 발견, 왕릉으로 추정했었다. 문화재관리국은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 6월16일부터 발굴을 시작했다. 발굴과정에서 외호석과 내호석이 있는 독특한 형태의 능으로 밝혀졌다. 발굴초부터 3곳의 도굴갱이 있어 유물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도굴꾼들이 금붙이만 가져가고 토용들은 그대로 남겨두어 생각지 못했던 큰 성과를 올렸다. 문화재관리국은 이 능을 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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