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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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청소년들은 여름방학을 부족했던 학과공부를 하며보내는 것을 가장 바람직하게 생각하며 피서지로는 강과 바다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서울시내 남녀 고교생 1천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청소년의 여름철 피서에 대한 의견조사」 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여름방학동안 피서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응답자는 44·3%. 그 이유로는 기분전환 (63·6%) 이 가장 많았다. 가고 싶은 피서지로 강·바다가 59·7%로 으뜸이었으며 산은 다음으로 21·8%를 차지.
응답자의 대부분은 친구와 함께 피서가기 (55·6%)를 희망했는데 그 이유로는 「자유롭게 놀 수 있어서」(52·2%) 「보다 즐거워서」 (39·4%)라고 응답. 친구들과의 피서는 무조건 부모가 허락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23·6%나 됐는데 부모가 허락지 않을 때는 부모를 설득하겠다는 의견이 59·6%로 으뜸.
한편 친구들과 갔을 때 허락을 받지 않거나(6명) 속이고 갔다(7명)는 응답도 있어 부모와 자녀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이해를 얻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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