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사건 권양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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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수환 추기경은 18일 「부천서 성폭행사건」의 권모양(22· 서울대의류학과 4년 제적· 수감 중) 에게 친서를 보내 위로했다.
김 추기경은 촛불이 그려진 카드에 『친애하는 권양에게, 무어라 인사와 위로의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읍니다.
양심과 인간성 회복을 위해 용감히 서있는 권양을 주님이 은총으로 보살펴주시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아무쪼록 용기를 잃지 말고 진리이신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건강하기를 빕니다.
1986년7월18일 김수환 추기경』 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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