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이렇게 늘려라] 전문가들 20가지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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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일 교수(서강대)는 일자리 창출을 '노동부 업무'로 한정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南교수는 "정부는 그동안 일자리 문제를 구직자와 기업 간의 미스매치(불일치) 차원에서 생각해 왔다"면서 "대책도 공공근로 지원 등 미봉책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이수희 기업연구센터 소장은 "국내 기업은 해외로 나가고, 외국기업은 안 들어오는 등 일자리가 고갈돼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고용과 성장, 복지와 분배에서 오락가락하지 말고 국정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이 20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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