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탄생 백주년기념 「알루미늄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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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근 프랑스의 1급 디자이너 「파코· 라반」 은 시대를 앞서가는 유니크한 알루미늄 의상을 발표하여 화제. 철사와 바늘 침으로 연결된 이 옷들은 인어의 이미지를 내는 비닐 모양, 물고기의 등뼈를 연상시키는 등 알루미늄 조각을 이어 만든 드레스들이다.
금색· 은색· 노랑· 빨강. 파랑 등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원색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의상들은 알루미늄 공업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디자인 된 것. 「라반」 은 『사람들은 이 옷을 어떻게 입느냐고 불평하는데, 도대체 현대 전위예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전위예술 차원에서의 패션 론을 편다. <아사히클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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