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cm에 107kg 약간 과체중이지만 건강한 이 남자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키 192cm, 몸무게 107kg.

올해 70세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체격을 공개했다.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이상설 등 미 대선 후보들의 건강 문제가 논란이 된 와중에 TV프로그램에서 각종 건강 수치를 알린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체격(키 185㎝, 몸무게 82㎏=2012년 언론 보도)에 비해 7cm가 크고 몸무게는 28kg이 더 나가는 거구다.

기사 이미지

트럼프는 전날 녹화된 미국 유명 종합건강 TV프로그램 ‘닥터 오즈 쇼’(Dr. Oz Show)에 출연해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36년째 자신의 주치의를 맡고 있는 헤롤르 본스타인 박사로부터 지난 9일 받은 것이다.

본스타인 박사는 “트럼프는 과체중이지만, 전체적으로 건강 상태는 아주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현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본스타인 박사는 “트럼프가 매년 봄 간과 갑상선 검사를 받는데 정상 범주였으며, 2013년 7월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도 용종이 발견되지 않아 정상이었다”고 적었다.
조기 심장 질환이나 암 관련 가족력도 없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