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축구대표-88팀 평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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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축구협회는 15일 제9차 이사회를 열고 김정남 감독의 86대표팀과 박종환 감독의 88팀과의 전력 평가 전을 오는 8월21일 하오 6시 반 동대문운동장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아시안게임에 대비, 15일 태릉훈련원에 입촌 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멕시코월드컵 참가 후 처음으로 88팀과 맞붙게 된다.
이사회는 또 이번 월드컵대회에서 노출된 GK의 취약점을 보완키 위해 현 협회상비군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며 국가대표 GK 출신인 함흥철씨를 대표팀GK 전담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이날 최순영 축구협회회장은 태릉훈련원을 찾아 대표팀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대표팀이 86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할 경우 2억5천 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보너스는 최 회장이 86월드컵에서 현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금액이다.
최 회장은 월드컵을 앞두고 16강에 진출하면 감독 3천 만원·코치2천 만원·선수1인당1천만 원씩 지급하겠으며 8강에 오르게되면 그 두 배를 주겠다고 했었으나 예선 탈락함에 따라 보너스 지급은 백지화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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