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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한강 달맞이 명소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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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보트 튜브스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12일 한가위 달빛을 즐기기에 좋은 강변 명소 네 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초구 반포동 인근 세빛섬은 추석 당일 자정까지 옥상을 개방한다. 세빛섬 옥상은 평소에는 일몰 때까지만 올라갈 수 있지만 달맞이를 하려는 시민을 위해 개방 시간을 늘였다. 세빛섬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있어 식사와 음료를 즐기면서 달맞이를 할 수 있다. 세빛섬은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갖추고 있어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 세빛섬 앞에 위치한 수상레저시설인 ‘튜브스터’는 추석 연휴 내내 자정까지 운영된다. 다른 세 곳은 한강 전망 카페들이다. 동작대교 북단에 있는 구름카페와 남단에 있는 노을카페,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견우카페는 추석에 자정까지 문을 연다.

낮에는 책을 읽고 밤에 달맞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자양동 뚝섬한강공원에 있는 전망ㆍ문화시설 ‘자벌레’가 그런 곳이다. 자벌레 2층 도서관은 연휴 기간에도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1층 전망대는 자정까지 운영돼 한강 야경과 보름달을 구경하는 데 좋다.

유람선에서의 선상(船上) 달맞이도 가능하다. 한강 유람선 운영업체인 이랜드 크루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를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오후 7시30분에 유람선 두 척이 한강 여의도 선착장을 출항해 70분(식사 가능 크루즈는 90분)간 운항한다. 선상 불꽃 놀이도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사이트(www.elandcruis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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