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삼성전자 7% 이상 급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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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컴퓨터를 통해 증시ㆍ외환시장의 변화를 살피고 있다. [중앙포토]

12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가 1997.25를 기록하며 2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내준 건 지난 8월4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34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329억원 어치를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6% 넘게 하락하며 14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SK하이닉스 역시 외국인 순매도로 인해 2% 넘게 하락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ㆍ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9월 또는 12월 기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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