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로프에 초청장|주소불명으로 반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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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노르웨이의 한 인권단체가 소련의 반체제 물리학자인 「사하로프」박사에게 보낸 초청장이 소련당국에 의해 주소불명으로 반송됐다고 이 단체의 사무국원이 폭로. 작가·철학자·과학자들의 모임인 인권연구소가 「사하로프」박사에게 금년 말 오슬로에서 개최되는 총회에 참석, 연설을 해달라는 초청장을 정확한 주소를 적어 「사하로프」박사가 1981년부터 유배생활 중인 고리키 시로 보냈는데 되돌아 왔다는 것. 【로이터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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