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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국주·슬리피 핑크빛?…잔소리 바가지vs발바닥 티눈 폭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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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캡처]

슬리피와 이국주가 부부케미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국주가 슬리피의 새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슬리피는 이국주가 오기 전 나름대로 집을 정리해 봤다. 슬리피의 집에 도착한 이국주는 집 구경을 시작하더니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국주는 특히 아무 것도 없는 주방을 보고 놀랐다. 슬리피의 냉장고는 물탱크를 방불케 했고 찬장에는 조리도구가 하나도 없었다. 슬리피는 이국주의 잔소리에 바가지 긁힌 남편을 연상케 했다.

이국주는 어머니를 통해 선물한 세탁기를 보고 "나한테 잘해야 돼"라고 얘기했다. 슬리피는 이국주의 어머니가 언급되자 갑자기 "장모님"이라는 호칭을 쓰며 "근데 어머니가 날 싫어하시는 것 같았다. '내 번호 저장하지 마세요' 그러시더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어머니가 선을 그은 사실에 실소했다.

슬리피는 이국주가 잔소리를 할 때마다 딴청을 피우더니 발바닥에 난 티눈으로 화제를 돌렸다. 이국주는 슬리피의 적나라한 티눈에 "별걸 다 보여준다"면서 이렇게 못 볼 꼴 다본 편한 사이인데 '우결'을 찍으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의아해 했다.

슬리피는 항간의 '우결'론에 대해 긍정적이었지만 이국주는 그 반대였다. 슬리피는 개인 인터뷰를 통해 "마음이 있긴 한데 국주가 철벽을 쳐 가지고. 오늘 보니까 신혼여행 분위기 나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국주는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도와주고 싶은 생각 든다. 좋은 사람이다"라고 전하며 묘한 느낌을 남겼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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