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7일로 50억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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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P=연합】전세계인구는 오는 7일로 50억에 달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 인구문제연구소가 주장, 지구상의 폭발적인 인구증가문제가 또다시 두통거리로 제기되고 있다.
인구와 환경의 균형을 유지시키기 위한 미국의 한 사설연구소소장 「워너·포르노스」씨는 4일 세계인구 50억 돌파시기가 오는 7일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세계인구는 4.5일마다 1백만명씩, 연간으로는 8천5백만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오는 2000년에는 서울이 인구 1천3백50만명을 가진 세계7위의 거대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4일 영국의 더 타임즈지가 전망했다.
대도시의 폭발적 인구증가문제를 다룬 이 날자 더 타임즈지는 서울인구가 85년 현재 1천20만명으로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에 이어 세계 10위라고 말하고 앞으로 서울은 멕시코시티·사웅파울루·캘커타·봄베이 등과 함께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기 2000년의 세계대도시의 인구기준 순위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85년 인구)
①멕시코시티=2천6백30만(1천8백10만) ②사웅파울루=2천4백만(1천5백90만) ③동경=1천7백10만(1천5백90만) ④캘커타=1천6백만(1천1백만) ⑤봄베이=1천6백만(1천10만) ⑥뉴욕=1천5백50만(1천5백30만) ⑦서울=1천3백50만(1천20만) ⑧상해=1천3백50만(1천18만) ⑨리오데자네이로=1천3백30만(1천40만) ⑩카이로=1천3백20만(1천9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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