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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가혹행위|신민서 조사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 법사·내무·문공위 소속 신민당의원 10여명은 5일 상오 서울구치소를 방문, 구치소 내 가혹행위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최근 서울구치소·영등포 구치소 등에서 학생 구속자들에 대해 구치소 측이 지하감방 금치 조치 등 가혹행위를 하고있다는 수감자 가족들의 진정에 따라 현장 확인을 위해 조사에 나선 것이다.
수감자 가족들은 신민당에 이 같은 사실을 진정하는 한편 서울구치소등의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에 앞서 신민당의 법사·내무·문공위의원들은 이날 상오 당사에서 이민우 총재·김동영 총무 주재로 연석회의를 열고 구치소 가혹행위 및 부천경찰서 경찰관의 여성피의자 폭행 사건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폭행사건 조사위(위원장 박한상 의원)를 구성했다.
이 조사위원회의 조사와 서울구치소 현장확인 결과에 따라 7일 상오 확대간부회의에서 곧 개최키로 예정한 인권 침해 규탄대회의 세부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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