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라오스 향발…오바마와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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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중국 항저우 국제전시장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3개국 순방길의 마지막인 라오스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7일 제18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이어 제19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8일에는 제11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동아시아 협력 방안과 지역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최종 조율 중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압박과 추가 도발 저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는 9일에는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문제에 있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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