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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한국판 디즈니랜드가 될 서울랜드(놀이동산) 건설공사가18일 착공됐다.
과천서울대공원동물원 북쪽위락시설지구 25만1천평 부지에 조성될 서울랜드는 서울시가 80억원을 들여 도로등 기반시설을 하고 사업자인 한덕개발이 3백57억원을 들여 1단계로 8만5천평에 84종류 1백71개의 각종 놀이시설을 하는 등 모두 4백37억원을 들여 건설한뒤 88년5월 일반에 공개된다.
과천놀이동산은 당초 서울시로부터 사업자로 지정 받은 대림산업이 84년1월 1천2백억원을 들여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착공했으나 같은 해 9월 재정사정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는 바람에 착공이 지연돼왔다. 서울시는 대입의 사업포기에 따라 사업자를 다시 공모, 기반시설을 서울시가 맡는다는 조건으로 85년8월 한일건설산업을 사업자로 다시 지정하고 한일은 지난1월 한덕개발을 설립, 이번에 착공한 것이다.
서울랜드는 구역마다 주제에따라 만국촌·삼천리동산·미래의 나라·환상의 나라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며 놀이시설은 유희·교양·편익·조경·휴양·운동·교통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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