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질서 문화척도 빈병던지지 말았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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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금년에는 예년에 볼수 없었던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야구를 즐기고 있다. 이때문인지 선수들 또한 멋진 묘기와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연고지 팀이 지고 있거나 심판의 판정에 불만이 있다고 해서 빈병이나 깡통·비닐봉지등을 마구 경기장에 내던지는 것이다
이때문에 경기가 지연되고 선수들은 불안해 한다.
경기장 질서는 그나라 국민의 문화·의식주를 가늠하는 것인 동시에 관람객으로서는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다.
난동에 가까운 일부관람객의 추태는 마땅히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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