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아내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방용훈(64)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아내 A씨가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방 사장은 방상훈(68)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52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가양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한 시민이 A씨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 1일 오전 312분쯤 고양시 방화대교 위에서 운전자가 사라진 채 세워진 차량이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A씨의 차량 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A씨가 한강으로 투신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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