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마다 영아원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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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4일 맞벌이 부부등 시민들의 자녀양육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유아원 시설의 일부를 이용, 3∼4세 어린이를 낮시간동안 맡아 기르는 영아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아파트 주택가등에서 비공식적으로 무인가 탁아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별도의 시설기준이 없고 최근에는 동신아파트 상가에서 불이나 탁아소 어린이들이 사망하는등 문제점이 있어 취해진 것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7월부터 17개구청에 1개씩 시범적으로 영아원교실을 개설, 1년간 운영해보고 이를개선, 3백48개 모든 새마을 유아원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아반 정원은 40명으로 이중 10%의 영세민자녀는 무료, 나머지 일반가정의 어린이는 월2만5천원씩 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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