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00주년 갖가지 기념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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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4일로 우호통상조약체결 1백주년을 맞는 한국과 프랑스는 이날중 전두환대통령과「미테랑」대통령간에 기념메시지를 교환하는등 4일을 전후하여 각종 기념행사를 갖는다.
우리측은 4일 기념리셉션과 만찬, 9일에는 이원경외무장관주최 기념오찬을 베풀 예정이며 프랑스측은 파리제1부시장주최 기념리셉션(4일), 외상주최 파티(6일)등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은 기념사절단도 교환, 우리측은 지난5월31일 정일권 한불친선협회명예회장을 단장으로한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프랑스측은 오는7일 「디디에·바리아니」외무담당 국무상이 한국경제 협력세미나에 참석할 불측대표를 인솔하고 특사자격으로 방한한다
세미나는 양국공동주최로 9일부터 3일간 호텔신라에서 양국의 고위관리 학자·기업인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 우리측은 민속예술단을 이미 프랑스에 파견한바 있으며 전매청은 기념담배 5백만갑도 발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국의원 친선사절단이 교환되며 파리에는 「서울의 광장」, 서울 목동에는「파리의 광장」이 각각 기념장소로 명명되고 조형물교환 음악회 전시회등 60여개의 수교기념행사가 금년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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