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TV 현장중계 허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미국 건국 후 지금까지 일반대중에 대해 공개를 꺼려왔던 미 상원이 원내 토의광경을 2일부터 TV생방송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약 2백년동안 극소수의 방청객과 기자들에게만 공개되어온 미 상원은 『세계에서 가장 배타적인 클럽』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의사당 지하통제실에서 원격조종되는 6대의 TV카메라는 의원들의 연설장면이나 「부시」 상원의장의 회의 주재 광경만 촬영할 수 있도록 아직도 제한돼있다.
따라서 회의장 전경을 비추거나 상원의원들의 잡담장면이나 독서장면, 연설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장면, 조는 장면 등은 방영이 허용되지 않는다.【로이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