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인터체인지에서 개포단지 뒤쪽을 지나 수서인터체인지까지 너비 50m의 대로가 뚫린다.
서울시는 30일 개포 주공아파트 1단지 뒤쪽에서 수서인터체인지까지 길이 3.7km, 너비 50m의 8차선도로건설공사를 착공, 2백22억원을 들여 88년 6월 완공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개포 주공아파트 1단지에서 양재인터체인지까지의 2.1km 구간과 연결되어 5.8km의 남부간선도로를 완성하게 된다.
개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하나로 진행중인 2.1km구간은 금년 12월 준공예정.
이 도로가 완성되면 수서인터체인지에서 지난 24일 개통된 남부순환도로 및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어 서울남쪽지역을 동서로 잇는 대동맥이 되고 개포 신시가지의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수서인터체인지에서 세곡동네거리에 이르는 3km구간에 너비30m·6차선으로 현재 공사중인 동부간선도로는 73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11월 개통예정이다. 이 도로는 현재토목공사를 끝내고 배수관공사중으로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송파네거리에서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너비 50m(8차선), 길이 3.2km구간의 남부순환도로연장공사도 6월초에 개통시킬 계획이다.
이 도로는 지난 24일 개통된 대치동 쌍용아파트에서 송파네거리에 이르는 너비 40m, 길이 2.3km의 남부순환도로와 연결되어 남부순환도로를 완성하게 된다.
서울시는 또 지난 84년 12월 착공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뒤에서 잠실아시아선수촌에 이르는 너비 30m(6차선), 길이 1.7km의 대치동∼잠실간 간선도로를 6월 중순 개통시킬 계획이다.
현재 방음벽및 신호등설치와 교량마무리작업이 진행중으로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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