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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대부고 '제8회 중학생영어모의유엔대회(MIMUN 2016)'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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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대부고가 지난 27일~28일 양일간 '제 8회 중학생영어모의유엔대회(MIMUN 2016)'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중학생영어모의유엔대회'는 용인외대부고가 중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대회로, 용인외대부고 MIMUN팀의 주최,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교류협회(최원호 이사장)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국제청소년문화교류협회 최원호 이사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를 학생회가 전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는 것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 높은 글로벌 역량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학부모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총회, 경제사회이사회, 세계보건위원회, 유엔국제사법재판소, 역사적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시리아 난민, IS와 테러, 청년실업 등 최근 국제사회에 영향이 큰 이슈들을 의제로 다뤘다.

세계보건기구위원회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프로그램의 결여와 장기 및 인간 매매에 관한 해결책을 모색했고, 국제사법재판소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간의 무력충돌로 인한 집단학살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또 역사적위원회(Historical Committee)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영토 문제와 유고슬라비아의 인종청소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Best Secretariat상은 이홍준, 김민재, Best Chair상은 자수정, 하지수, Best Staff상은 건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총회, 위원회, 기구별 수상은 GA 1(손규진), GA 2(박건희), Economic and social council(이채은), World Health Organization(한승재), 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김현수),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김민진),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오서정, 강주연), Historical Committee(김수민), Crisis(김지은)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공동사무총장을 맡은 3학년 장유진, 조민구 학생은 “이전 대회보다 더 많은 준비를 했고 참가 학생들의 수준도 더 높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8년간 학생들의 모의유엔행사를 지도해온 에릭 모벩(Eric Moberg) 원어민 선임 교사는 "다른 많은 모의유엔대회와 달리 챰가비 없이 학생들 스스로가 모든 대회과정을 진행해 나감으로써 좀 더 자발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대회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오히려 전국의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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