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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깎을 때 손톱이 튄다고요…불편 덜어주는 아이디어 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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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킥스타터]

손톱깎이로 손톱을 깎으면 손톱이 사방으로 튄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깎아봐도 결국은 손톱의 비행(?)을 제어하기는 쉽지 않다. 나중에 튄 손톱들을 쓸어담아야 하는데 매우 번거롭고 귀찮다. 위생에 안 좋다는 생각도 든다.

이같은 생활의 불편을 해결해주는 제품이 나온다. 이름해 ‘손톱 캡슐(Nail Capsule)’.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 Starter)’에 올라온 프로젝트다.제품은 간단하다. 플라스틱 통과 고무 마개로 구성됐다. 고무 마개는 구멍이 뚫려 있다. 한 쪽엔 손가락을, 다른 한 쪽엔 손톱깎이를 넣을 수 있다. 캡슐 안에서 손톱을 깎으면 손톱들이 캡슐 안에 모아진다. 나중에 손톱들을 버리면 된다.

손톱 캡슐을 만든 아일랜드 발명가인 제러드 오리어리는 “버스 안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손톱을 깎는 사람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비 3300달러(약 415만원)를 모금하고 있다. 한 명당 7유로(약 8800원)를 내면 10월에 손톱 캡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마감은 다음달 10일(현지 시간).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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