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살길은 기술개발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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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14일 상오 과천정부 제2종합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월례경제동향보고회의에서 최근 심화되고있는 대일무역 역조의 시정을 위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
전 대통령은 『말로만 기술 개발을 통한 소재·부품·자본재의 수입 대체를 강조할게 아니라 기업과 연구소, 그리고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실질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기술 개발이 설사 10년이 걸리는 일이라 해도 자금의 여유가 있을 때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수입대체품 개발을 서둘러야 우리의 경제 체질이 탄탄해진다』고 강조.
전 대통령은 회의 뒤 오찬에서도 『땅 좁고 사람 많은 우리가 살길은 기술개발뿐』이라면서 『경제4단체장은 기업인들을 모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중소기업이 합작을 통해 선진기술을 이전 받는 방향을 모색하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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