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성적부진으로 고민하는 청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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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연패(연패)의 늪에서 고민하는 청보핀토스가 허구연감독을 일시 퇴진시키는 등 지휘체제개편 등 진통으로 겪고있다.
청보구단은 10일 팀성적이 부진함에 따라 후기리그에 대비키 위해 허감독을 일본에 단기연수시킨후 후기부터 다시 감독에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보는 강태정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김명성 김무관코치는 1군에서 뛰고 헤드코치인 한동화씨가 2군감독을 맡는 등 2군제도로 팀을 개편했다.
작년10월17일 최연소감독으로 청보사령탑을 맡은 허감독은 31게임만에 일시 사령탑에서 물러났으나 후기부터 다시 감독으로 복귀한다. 허감독의 일시퇴진은 팀성적이 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나 구단관계자들과의 마찰도 한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감독은 『능력의 부족을 통감한다. 지금으로서는 무엇이라 말할 수 없으나 일본연수보다는 잠시 휴식을 취한후 후기리그전이라도 다시 감독에 복귀하고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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