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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탐험 대결 소장들 파죽의 기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소장기사와 조훈현 9단간의 「탐험대국」이 소장들의 기세등등한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국에서 유창혁 2단은 1백83수만에 조 9단에게 불계로 이겼다.
유2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다할 실착없이 계속 조9단을 밀어 붙여 이겼다.
유2단은 이날 승리로 상금30만원과 보너스 20만원을 받았다.
조대현 3단에 이어 유2단이 2연승을 거둠으로써「탐험대결」은 이제 호선으로 두어지게 됐다. 처음 두 대국은 도전자들이 흑을 들고 5호반공제 없이 조9단과 맞섰으나 이제는 돌을 가려 공제가 있는 대등한 대국을 벌이게 된것이다. 다음 대국자는 양재호 5단이다.
조9단과 양5단의 대국은 17일 울산에서 열리게 된다. 울산의 양5단후원회에서 대국을 초치했다.
지난해에 있은 「위험대국」에서 조9단에 도전했던 서능욱·김수장·강훈·백성호·장수영등 중견강사들은 한번도 조9단과 호선으로 두어보지 못한데 비해 이번 「탐험대결」의 소장기사들이 호선으로까지 나간것에 대해 기계는 놀라움을 표시함과 함께 소장들의 다음전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치훈 9단 기성전도전 준결에|명인 도전 리그도 호조>
조치훈 9단이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각 기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조9단은 기성전 도전자결정토너먼트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9단은 본전방구 9단과 대국에서 이기면 결승에 진출한다. 명인전에서도 가등정부 9단을 누르고 3승 1패로 선두 무궁정수9단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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