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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편안한 착용감에 넓은 시야창 디자인 호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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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는 넓은 시야창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가진 용접헬멧이다. 동종업계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사진 오토스]

오토스(OTOS)가 동종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산업용 눈 보호구 전문 생산 업체인 오토스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K-디자인 어워드와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까지 동시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오토스

수상작인 오토스의 ‘이지스(AEGIS)’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시야창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가진 용접헬멧이다. 지난 2015년 출시된 이지스는 오랜 용접 작업에도 쾌적하고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해 주는 기능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장 넓은 시야창의 디자인이 경쟁회사 제품을 압도하는 가치로 인정받았다.

이지스의 플렉테크 패드는 사용자의 다양한 두상에 맞게 윗머리 밴드의 원하는 위치에 탈부착이 가능하다. 장시간 용접면을 착용해도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해준다. 또 인체 공학적 윗머리 밴드가 회전할 수 있어 사용하는 사람의 두상에 따라 자연스럽게 착용 위치가 맞춰지는 장점이 있다.

산업용 눈 보호구 전문생산
레드닷 등 5개 어워드 수상

이밖에도 탈부착이 쉬운 거리 조정 레일 기능, 사용자의 뒷목에 가해지는 용접면의 압박감과 하중을 완화하는 플렉테크 쿠션 기능이 있다. 또 작업누적시간·현재시간표시·타이머·다국어선택·알람·도움말 등을 표시해 주는 인포트랙(INFO-TRACK)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디자인 상 심사위원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결합한 결정체’라는 찬사를 얻었다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이 대회의 목적은 디자인계에서 뛰어난 양질의 작품에 명예를 수여하는 데 있다. 1955년부터 디자이너 및 제조업자들은 해마다 열리는 공모전에 지원해왔다. 이 대회에서의 수상작은 국제적인 전시를 위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iF와 IDEA는 레드닷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고 있으며, 각 공모전은 혁신성, 심미적 우수성, 상품성, 기능성 등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으로 이름나 있다.

K-디자인 어워드는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나건 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명문 RISD, 파슨스디자인스쿨, 카네기멜론 등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해 심사를 진행하는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이다. 세계 7개국 17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전 세계 디자이너, 회사, 디자인 기관, 디자인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제품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과 수준 높은 디자인을 보여준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별해 시상하고 있다.

K-디자인 어워드에서 오토스는 미국·중국·한국 등에서 출품된 1700여 작품 중 0.1%에게만 수여하는 ‘그랜드 프라이즈’로 2016년 최고상에 선정됐다.

허문영 오토스 대표는 “지난 34년 동안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신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처럼 앞으로도 유수의 국제디자인공모전에 도전해 오토스만의 디자인철학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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