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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만 4만 4000명, 장애견 올리

중앙일보

입력

팔로워만 4만 4000명을 거느린 강아지가 있다. 주인공은 짧은 한쪽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장애견 올리(Ollie)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장애견’ 골든 리트리버 올리(Ollie) ‘무한도전’을 공개했다.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에 사는 올리는 태어날때 부터 왼쪽 앞발이 다른 다리에 비해 짧았다. 이 때문에 버려질 뻔했지만 사연을 접한 알렉스 부부가 올리를 입양해 키웠다.

알렉스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올리를 입양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리가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치료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올리에게 장애는 큰 문제는 아니었다. 알렉스는 “올리는 처음에 현관 계단을 점프해 오르지도 못했다”면서 “그러나 어느 순간 계단을 훌쩍 뛰어넘더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올리가 온라인상에 스타가 된 것은 부부가 개설한 인스타그램(@ollievuesomuch) 덕이다. 일상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올리는 순식간에 4만 4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견이 됐다.

알렉스 부부의 응원에 올리는 이제 계단을 자유자롭게 뛰어오른다. 다른 강아지들처럼 똑같이 빠르게 달리고 심지어 수영도 즐긴다. 올리의 ‘무한도전’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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