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가수인 이태호군 트로트 유망주로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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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요즘 가요계에 무명가수 이태호군(22·사진)이 전통트로트곡 『돌같은 사나이』(신대성작곡·조동산작사)를 발표하면서 데뷔, 주목을 받고 있다.
나훈아·설운도군의 특징을 합해 놓은듯한 분위기의 이군은 다소 거친듯한 박력있는 고음을 갖추고 감정 처리가 뛰어나 주현미양에게 필적할만한 트로트계의 남성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 영주산·혼자서 기타치며 노래를 연습하다 83년 영주공고를 졸업한후 상경,작곡가 신대성씨에게 사사받아오던중 오아시스레코드에 픽업됐다.
현재 서울방화동에서 방위병으로 근무중인데, 오는8월 제대하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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