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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28일 개교71주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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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표적 신생 민족 종교의 하나의 원불교가 28일로 개교71주년을 맞는다. 원불교는 교단창립을 기념하는 교단 최대의 명절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4월1일∼5월15일까지를 개교 경축기간으로 정하고 자선·청소년·문화예술행사등 갖가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
기념행사들은 이리총부와 전국 각교구별로 진행중이고 28일에는 총무·교구·각교당에서 기념봉축대법회를 갖는다.
원불교 청운회연합회는 개교절에 맞추어 20일 마산경남학생과학관에서 2천여명의 전국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도덕발양대회를 열고 「인간회복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포교를 떠난 일상생활속의 승범을 재다짐했다. 김대산 종법사는 23일 대각개교절 경축사를 통해 『원불교 신앙의 기초는 인간근본을 먼저 세워 바른도가 생기도록 하는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원불교는 진리를 따르는 원만한 교단체제로 혼미한 시국에 대응하면서 민족과 인류구원의 대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선>
이리총부는 원광대부속병원·한방병원 의료진을 동원, 전라북도내 영세민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환자 1천명에게 무료 침구 실시후 약값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부속병원은 언청이 20명, 심장병 어린이 2명등 11개 진료과목마다 1명이상씩 무료 수술을 해주고 소아과에서는 국민학생 4천명의 구강검사를 무료실시한다.
또 이리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교구는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격려하교 지속적인 돕기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청소년>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는 전국규모 행사로 전국 어린이대상 그림잔치(5월5일 시상) 제2회 솜리어린이 민속잔치를 연다

<문화예술>
청주교구는 5월 24일 충북 문예회관에서 대각개교절 기념 및 향토문화예진흥 기금마련을 위한 공옥진여사의 「병신춤」한마당을 갖는다. 이밖에 이리·대구·영광교구등은 28일 합창발표회를 갖는다. <이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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