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니클로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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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오거스타 (미조지아주)AFP=본사특약】 골프의 세계 4대 이벤트 중 하나인 매스터즈 대회에서 「황금의 곰」 「잭· 니클로스」가 우승을 차지, 세계 골프사에 또 하나의 전설적 위업을 이룩했다.
올해 46세인 「골프황제 닉 니클로스」 는 지난 84년 시즌이래 PGA투어에서 한번도 우승을 못해「흘러간 별」로 여겨졌으나 5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예기치 못했던 신기를 재연, 세계 골프계를 경악과 환호 속에 몰아넣었다.
「니클로스」가 매스터즈 대회의 패권을 움켜쥔 것은 63, 65, 66, 72, 75년에 이어 6번째이며 이것은 물론 유일한 대기록이다.
「니클로스」는 14일 아침(한국시간)에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호 기록으로 전날 공동 9위에서 수위로 뛰어오르는 유례 드문 드라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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