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중공 가볍게 8강점프|아주 J 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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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나고야=김동균특파원】한국을 비롯,북한·중공 등이 제2회 아시아주니어탁구 선수권대회 단체전 첫날인 1일(아이찌껜체육관) 모두 스트레이트 승을 거두어 예상대로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여자팀은 B조 예선에서 약체 스리랑카를 불과 40분만에 세트평균 5점씩만 내주며 3-0으로 완파했다.
A조의 남자팀은 네팔의 불참으로 경기를 갖지 못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끌었던 여자B조의 일본-북한전은 북한의 3-1승.
북한은 첫단식에서 에이스 유승국이 일본의 수비선수「우찌야마」(내산)에 2-0으로 져 불안한 스타트를 보였으나 두번째 단식에서 페인트러버를 사용하는 이질공격수 안희숙이 일본의 에이스 「이시다」 (석전)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페이스를 회복,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다.
한편 단체전여자경기는 2일 하오, 남자경기는 3일 상오부터 8강의 결승토너먼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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