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해상시추시설-미 상무성서 덤핑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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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미 상무성은 1일 한국산 해상시추시설에 대해 17·34%의 반덤핑관세와 4·42%의 상계관세를 물리도록 최종 판정했다.
이날 상무성은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해상시추시설에 대해서는 8·92%의 반덤핑관세만 부과토록 최종 판정했다.
지난 84년 카이저 철강의 제소로 덤핑여부를 조사 받아온 한국산 및 일본산 해상시추시설은 이번 최종판정으로 오는 5월 중순 미국제무역위원회(ITC)가 미국산업에 대한 유해를 최종 판정하는 경우 이날 판정 받은 만큼의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를 물게된다.
한국은 지금까지 약3천만달러 상당의 해상시추시설을 미국에 수출해 왔는데 이번 덤핑판정으로 대미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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