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도 강판 본격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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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전기 아연도 강판이 연합 철강에 의해 개발되어 최근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보통 강판보다 내식성이 5∼30배나 강해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자동차 차체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어온 아연도 강판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2천만 달러 가량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추산.
자동차의 경우는 지금까지 수출용 차에 대해서만 차체의 옆과 밑 부분을 수입한 아연도 강판으로 사용해왔다.
연합 철강은 아연도 강판의 개발을 위해 서독 횟시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2백억원을 투자해 연산 20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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