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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이순철 타격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해태타이거즈의 이순철이 시범경기에서 타격1위를 마크했다.
작년 신인왕인 이는 7타수4안타로 타율 5할7푼1리를 기록, 올시즌에도 맹타를 예고했다.
타점에서는 MBC의 안언학이 7개, 도루는 MBC 김재박이 3개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지난15일부터 23일까지 모두 13게임(8게임은 취소)을 벌인 시범경기에서는 삼성·롯데(이상 2승1무1패) 빙그레(2승1패)가 나란히 동률1위를 기록했다.
한편 23일의 인천경기에서 억대의 재일동포 김기태가 MBC전에 첫선을 보였다. 김은 이날 4-2로뒤지던 8회말 한이닝을 던져 5번 이광은은 좌익수 플라이, 6번 신언호는 1루땅볼, 7번 유고웅은 사구, 8번 서효인은 3루플라이로 처리했다.
최종일경기에서 MBC는 청보를 4-2, OB는 홍팀롯데를 2-1로 각각 제압했으며 해태-빙그레의 광주경기는 강우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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