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송 무드음악 듣는 사람 크게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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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최근 미국의 음악협회 AMA는 지난 20년 동안 미국국민들의 음악적 취향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보고하여 흥미를 끌고 있다. 음악적 선호도에 있어서 컨트리 뮤직이 56%에서 59%로 3%가 늘어난 반면 로크 뮤직은 47%에서 43%로, 클래식은 58%에서 35%로 크게 줄었다.
흑인 음악과 재즈 부문도 40%에서 34%로 6%가 줄었다. 한편 포크송은 51%에서 17%로 34%나 줄었고, 일반적인 무드 음악, 즉 영화음악이나 쇼 음악등도 62%에서 15%로 크게 줄었다.
특기할만한 사실은 59%의 높은 선호도를 보인 컨트리 뮤직의 레코드 판매량은 로크 뮤직의 10%에도 못미친다는 것. 이는 컨트리 직을 즐기는 층은 대부분이 중년층으로 레코드를 사려는 열의가 로크 뮤직의 젊은층 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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