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줄 알았다"|소식들은 친척·친지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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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만나다니 꿈만 같다 언니 최경헌씨>
○…『살아 생전 만나지 못할것 같던 동생을 다시 만나게 된다니 꿈만 같습니다』
최은희씨의 언니 경헌씨(70·경기도여주군강천면적영리511) 는 최씨의 탈출소식에 『그저 꿈만 같다』는 말을 되뇌며 7순노안에 기쁨의 눈물을 글썽였다.
84년3월 북한에서 보낸 최씨의 육성녹음테이프를 듣고 생이별의 아픔에 목놓아 울었던 경헌씨는『하루빨리 은희의 얼굴을 보았으면 좋겠다』며 애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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